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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리뷰] '시선을 통한 서사' 작은 빛이 큰 횃불이 되는 작품. 뮤지컬 '광주'
매체 : 위드인뉴스 2020-10-22 오전 9:31:34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공연장에 들어서면 관객은 커다란 '광주'라는 글씨를 보게 되는데 공연이 시작되기 전 관객들은 '광주'라는 단어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밀러온다. 곧이어 공연이 시작되면 관악기에 의한 '임을 위한 행진곡'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는데 이후 현과 오케스트라 화려한 편곡이 이어지며 공연이 시작된다.


뮤지컬 <광주>는 당시 군부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변질시키려는 목적으로 시민들 사이에 비밀스럽게 잠입시킨 첩보부대 '편의대'를 등장시키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렇게 편의대에 소속된 군인 박한수가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무고한 시민들이 겪는 참상을 목도한 후 박한수의 시선으로 광주시민을 바라보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제3의 시선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게 한다.



"각하께서 말씀하셨다"
"분쇄해야 한다. 각하를 위하여"


차가운 파란색 조명이 비춰지며 '편의대'가 등장한다. 이들은 상부의 명령에 죽고 사는 투철한 군인정신을 가진 이들로 전역을 앞둔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광주로 향한다. 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충정봉'이라는 몽둥이.


"광주를 붉게 물들여라"
"우리는 그냥 명령 따라 살면 돼!"


[증언] "나는 데모한 대학생 골라내는 '편의대'였다" - 오마이뉴스 인터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228943


2020년 5월 24일자 광주일보의 포스트 기사에 의하면 '계엄군이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편의대'활동을 하다 시민군에 붙잡혔다'는 사실을 취재해 올린 기사를 보안사가 검열해 삭제했다는 문서를 발견했다고 보도 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353238&memberNo=44604681&vType=VERTICAL




무대 위 흑백의 건물들과 조명


뮤지컬 <광주>는 80년대 흑백TV를 바라보는 것 같은 백색과 회색을 조명으로 표현하는데 공연 초반 '레퀴엠'과 같은 단조풍의 넘버도 맥락을 같이한다.


'편의대'를 표현하는 차가운 파란색과 물론 특정장면에는 오색조명을 사용하긴 하지만 공연의 시대적인 주요한 장면을 표현할 때는 대체로 의도적인 '흑백'으로 진행한다. 엔딩장면으로 갈수록 이 흑백의 조명은 전일빌딩의 모습을 만드는 등 더욱 강렬하게 시민군의 모습을 비추게 된다.


"뭔일이냐고 이게"
"저 새끼들 모종의 시나리오가 있다니께"


"독재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살아 남아 알려야해 진실을"


주인공 없는 뮤지컬 그리고 배우 민영기의 '윤이건'


뮤지컬 <광주>는 작은 빛이 하나 하나 모여 커다란 횃불이 되는 작품이다. 대극장 주연급 배우들이 이 창작뮤지컬의 주요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 '누가 누가 주인공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야기 진행을 살펴보면 이 작품 속에는 작품을 이끌어가는 '이 사람이 주인공이다'라고 말할 만한 사람이 없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캐릭터들이 각각의 역할을 통해 작품이 전하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이 작품에 출연하는 모두가 주연배우가 되는 형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출의 의도가 역사 속의 '광주 시민'들이 모두 위대했다는 것을 표현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뮤지컬 <광주>의 '윤이건'에는 배우 민영기와 김찬호가 캐스팅 되었다. 두 사람 모두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이기 때문에 어느 배우를 선택한다해도 관객들은 높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기자가 관람한 회차에서는 배우 민영기의 '윤이건'을 볼 수 있었는데 그동안 그가 연기했던 <웃는 남자>, <마리 앙투아네트>, <안나 카레니나> 등의 캐릭터보다 뮤지컬 <광주> 속의 '윤이건'을 통해 배우 민영기가 가진 배우로서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뮤지컬이지만 연극적인 표현이 많은 고선웅 연출의 방식대로 이 작품에서 '윤이건'은 많은 대사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과 감성적인 넘버와 넘버의 음역대를 볼 때 배우 민영기만이 할 수 있는 애절한 보컬이 돋보인다. 뮤지컬 <광주> 속의 민영기는 그의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연기를 보여주니 티켓팅에 신경쓰셔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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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생략


기사원문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9&category=119&item=&no=23208




뮤지컬 <광주>
2020-10-09~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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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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