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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황홀한 그림자' 등 6팀 선정 2023.08.14
라이브 주관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9~11월 작품 개발 지원…우수작 2편 쇼케이스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2023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이하 ‘글로컬’) 시즌8 공모 선정작 6개 작품이 14일 발표됐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공모 선정작. (사진=라이브)

 

 

‘글로컬’ 시즌8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5주간 스토리움을 통해 공모를 진행했다.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동시대의 전 세계 관객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K뮤지컬’의 가능성에 집중했다.

‘글로컬’ 시즌8은 창작자가 직접 집필한 작품을 개발하는 ‘작가 개발 스토리’ 4작품, 제작사 라이브가 원작 웹툰 및 소설 등 뮤지컬 IP를 보유하고 있는 작품을 개발하는 ‘라이브 IP 스토리’ 2작품 등 총 6작품을 선정했다.

‘작가 개발 스토리’ 선정작은 △‘황홀한 그림자’(극작 왕정민, 작곡 김여우리) △‘단상’(극작 송현범, 작곡 김주현) △‘재즈 온 새러 데이’(Jazz On Saturday!, 극작 김바미, 작곡 주영민) △‘아웃 오브 그래비티’(극작 전동민, 작곡 정혜지) 등이다. ‘라이브 IP 스토리’로는 잠재력이 풍부하고 작품 집필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김민지, 현지은 작가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비록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발전 가능성이 돋보인다”, “독특한 소재와 뛰어난 설정으로 대중적 가능성을 지닌 작품들이 많다” 등의 평가를 내렸다. 박병성 칼럼니스트는 “선정된 작품을 보면 경제 문제를 다룬 판타지, 재즈시대 살인마를 모티브로 한 블랙코미디, 민주화 시대를 지난 청년들의 이야기 등 다채롭다. 1년여 기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이 작품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심사 총평을 남겼다.

‘글로컬’ 시즌8 선정 작품에는 팀별로 창작지원금 500만원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기획개발과정’을 지원한다. 이후 중간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작품을 선정해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한다. 쇼케이스를 준비하는 창작자에게는 별도의 창작 지원금 200만 원과 함께 쇼케이스 제작비 전액을 지원한다. 쇼케이스 작품 중 우수 작품은 해외 쇼케이스를 진행, 현지 프로듀서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쇼케이스에 선정되지 않은 작품들 중 우수작에 대한 국내외 제작사 매칭 및 해외 공연 추진 등의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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