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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3년 만에 돌아온 ‘마리 퀴리’,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 석권 2023.09.25

뮤지컬 ‘마리 퀴리’가 서울 공연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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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는 지난 22일 오후 2시에 이뤄진 서울 공연 1차 티켓 오픈 직후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뮤지컬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시즌에는 라듐을 발견한 저명한 과학자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현, 이정화, 유리아가, 진실을 위해 거대한 권력과 맞서는 라듐시계 공장 직공 안느 역에는 강혜인, 효은, 최지혜가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박영수, 김지철, 임별, 김찬호, 양승리, 안재영 등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마리 퀴리’는 공연 실황 중계 누적 79만 뷰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고, 지난 2020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까지 5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마리 퀴리’는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일으켰다. 2021 폴란드 키노테카 극장에서 공연 실황 상영회를 가졌고, 2022년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면서 그랑프리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의 우수 뮤지컬을 해외에 소개하는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2019년 중국 상해, 2022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각각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라이선스가 수출되어,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아뮤즈가 제작, 2023년 3월 일본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과 4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일본 라이선스 초연 무대를 갖고 현지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마리 퀴리’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24일부터 2024년 2월18일까지 공연된다.

 

 

박정선 기자

기사 원문: https://zrr.kr/fm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