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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미디어] 창작뮤지컬 '팬레터', 대만 무대에 오른다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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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 소극장에서 뮤지컬 <팬레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팬레터>의 오리지널 버전 공연은 주최 측인 NTT에서 여름 시즌 우수한 해외 작품을 선정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NTT 예술총감독 치유위안(邱瑗), 라이브의 강병원 프로듀서, 박현숙 작곡가, 문태유, 소정화 등 출연배우가 참석했다.

NTT의 치유위안(邱瑗) 예술총감독은 “대만에서도 많은 문학인들이 있는데, 이런 소재는 문학인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창작의 영감 또한 끌어올릴 수 있다”며 “훌륭한 캐스팅과 감동적인 <팬레터>를 통해 올 여름 한국 뮤지컬의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에서 공연되는데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팬레터>의 프로듀서 강병원은 “뮤지컬 <팬레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공연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대만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공연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창작진을 대표해 참석한 박현숙 작곡가는 “<팬레터>는 가사와 대사가 아름답고, 한국적 색깔이 짙은 문학성이 높은 작품이다. 작품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고심을 많이 했다. 출산을 하는 당시에도 노트북과 키보드를 가져가 작업을 할 정도였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고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정세훈 역의 문태유와 히카루 역의 소정화 배우는 쇼케이스 형태로 ‘거짓말이 아니야’, ‘거울’ 2곡을 선보였다.

해외 공연은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한 ‘정세훈’ 역의 문태유는 ”<팬레터>는 ‘세훈’의 성장 스토리 같다. 18살 소년이 성장통을 겪고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대만 주요매체들이 대거 참석하여 열띤 반응을 보였다고 제작사 라이브측은 전했다.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팬레터>의 대만 공연은 오는 타이중에 위치한 NTT에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공연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박재환 기자 : kino.@kbsmedia.co.kr 

원문 링크 : https://han.gl/yoGJj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