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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하이라이트) 1930년대 경성, 편지로 만난 뮤즈를 찾아…뮤지컬 ‘팬레터’ 쇼케이스 2016.09.26

문인들의 열정, 사랑과 우정, 판타지에 녹여

▲ 뮤지컬 ‘팬레터(연출 김태형)’ 쇼케이스 중 해진(왼쪽 이규형 분)이 히카루가 보낸 편지를 보고 있다.(뉴스컬처)     ©박남희 기자
▲ 뮤지컬 ‘팬레터(연출 김태형)’ 쇼케이스 중 해진(왼쪽 이규형 분)이 히카루가 보낸 편지를 보고 있다.(뉴스컬처)     ©박남희 기자


 
현장에서 김태형 연출은 “저희 공연은 소설가 김유정, 이상, 김기림 등을 모델로 하고 있지만 그들의 삶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단 창작한 부분이 많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1930년대 경성을 채웠을 가득한 문학의 정취를 색다른 시선과 판타지적인 요소로 재탄생시켰다는 설명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인분들의 작품이 많이 나오기에, 그 당시 작품을 보고 온다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관람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이 작품은 팬심이 포인트”라며 “많은 배우분들과 공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덧붙였습니다.
 
예술가들의 삶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깊은 감성,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이 담긴 편지가 주는 여운.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필동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됩니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팬레터’ 
극작: 한재은
연출: 김태형
작곡: 박현숙 
음악감독: 김길려
안무: 신선호 
공연기간: 2016년 10월 8일 ~ 11월 5일 
공연장소: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출연진: 김종구, 이규형, 문성일, 김성철, 배두훈, 고훈정, 김히어라, 소정화,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
관람료: 전석 6만원
 
(뉴스컬처=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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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 lis@newscultur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