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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마이 버킷 리스트’ 관객과 실시간 소통 나서 2016.03.15

29일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V 앱을 통해 연습실 공개와 함께 미니 콘서트를 생중계해 주목을 끌고 있다. 

‘마이 버킷 리스트’ 관객과 실시간 소통 나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호평을 받으며 두 번째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가수 박시환의 V 앱을 통해 공개된 본 이벤트는 ‘White my bucketlist Day!!’ 라는 타이틀로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마이 버킷 리스트>의 예비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유승우를 비롯해 김지휘, 김현진, 손유동 등의 출연 배우들이 참여해 환상의 팀웍을 자랑 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작품, 캐릭터 소개와 배우들이 직접 적은 나만의 버킷 리스트, 화이트데이에 얽힌 사연등으로 구성된 본 방송은 같은 배역임에도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배우들로 인해 시종일관 유쾌함 속에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런’, ‘썸데이’ ‘마이버킷리스트’등 잘 만들어진 넘버들은 작품에 대한 관람 욕구를 자극했다. 

제작사 라이브는 “이번 V앱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관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연습실에서의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미 ‘마버킷’이라는 애정 어린 명칭으로 불리며 매니아층이 형성된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휴먼 코믹 버디 뮤지컬로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평점 9.3점의 높은 기록을 유지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2인극 소극장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밀도 높은 호흡과 세밀한 감정연기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에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공연계 최고 히트 작곡가 김혜성이 풀어내는 따뜻한 멜로디까지 더해져 극중 인물 해기와 강구 두 소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4월 23일부터 7월 0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에서 공연된다. 28일 오후 2시 충무 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 02-2230-6600)와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티켓 오픈이 시작된다.

김문석 기자

원문 링크 https://han.gl/tMye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