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인물들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수행해나가는 만큼, 배우들의 버킷 리스트가 궁금했다. 주민진은 “바이크를 좋아해 유라시아 횡단을 하며 빙하와 사막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 김지휘는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이고 할 수 있다면 돈 없이 여행을 즐기고 싶다”, 박유덕은 “버림받고 아픈 동물을 위해 우리 집에 강아지, 고양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문남권은 “악기 하나를 배워 한 곡을 제대로 연주하는 것인데 최근에 드럼 연주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다시 관객과 만나는 ‘마이 버킷 리스트’는 오는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CJ아지트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