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연출 김태형)’가 오는 5일 폐막을 앞두고 연이은 매진 사례에 이어 남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2일 홍보사 벨라뮤즈에 따르면 새로운 스토리와 신선한 시도들로 젊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팬레터’는 제작 발표 당시부터 이색적인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극에 최적화한 캐스팅은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우수선정작인 ‘팬레터’는 탄탄한 대본과 아름다운 음악,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평균 좌석 점유율 80%를 상회하고, MD상품이 전부 동나는 등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역사적 사실(fact)과 가공의 이야기(fiction) 에 기인하여 만들어진 팩션(Faction) 뮤지컬로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100% 고증보다는 문학을 향한 문인의 열정과 동경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팬레터’
극작: 한재은
연출: 김태형
작곡: 박현숙
음악감독: 김길려
안무: 신선호
공연기간: 2016년 10월 8일 ~ 11월 5일
공연장소: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출연진: 김종구, 이규형, 문성일, 김성철, 배두훈, 고훈정, 김히어라, 소정화,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
관람료: 전석 6만원
양승희 기자 : yang@newscultur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