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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쳐]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뮤지컬 ‘사는게 뭔지’-‘퀴리’ 선정 2017.12.05

내년 3월 쇼케이스 공연 진행 예정, 이후 해외 진출 논의도 지원한다

▲ 공연 제작사 라이브(주)가 5일 2017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 두 작품을 발표했다.(뉴스컬처)     © 사진=라이브(주)
▲ 공연 제작사 라이브(주)가 5일 2017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 두 작품을 발표했다.(뉴스컬처)     © 사진=라이브(주)



공연 제작사 라이브(주)가 5일 2017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 두 작품을 발표했다.

쇼케이스 진출작은 갱년기 주부가 꿈을 되찾으며 가족과 소통하게 되는 트로트 주크박스 뮤지컬 ‘사는게 뭔지(작 이우미, 편곡 전상헌)’와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과학자 퀴리 부인의 내면의 갈등을 다룬 뮤지컬 ‘퀴리(작 천세은, 작곡 최종윤)’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의 기획 개발 과정은 테이블 리딩과 전문가 특강 그리고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특강은 중국 및 일본 공연 관계자, 추정화 연출, 김혜성 작곡가, 윤제균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창작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인 이희준 작가, 박병성 국장, 민찬홍 작곡가, 오은희 작가, 박춘근 작가, 이지나 연출이 각 작품의 전담 멘토링을 진행했다. 추정화, 김현우 연출가 및 뮤지컬배우가 참여한 테이블 리딩도 창작자들의 작품 개발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11월 최종본 제출, 면접심사를 통해 작품의 발전 가능성, 대중성, 예술성, 작품의 무대화 가능성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사는게 뭔지’와 ‘퀴리’가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두 작품은 내년 3월에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중국어, 일본어 대본 번역 지원 및 해외 진출도 논의된다. 또한 쇼케이스를 통해 선정된 최종 선정작 1작품은 추후에 정식 공연을 올리게 된다. 한편, 쇼케이스에 진출하지 못한 4개의 작품에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뮤지컬을 기획, 개발하여 국내 정식공연 및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뮤지컬 공모전이다.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기획, 개발 단계부터 정식 공연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점에서 기존의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
 
지난 2017년 6월 접수를 시작해 서류심사, 심층면접을 거쳐 6팀을 선정했으며 이후, 작품별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코칭과 특강, 테이블리딩, 멘토링 등 기획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라이브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1에서 ‘팬레터’, ‘포이즌’, ‘거위의 꿈’ 등을 발굴했다. 이 중 최종 선정작인 ‘팬레터’의 경우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2017 창작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7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 등 국내외 관계자 및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홍콩 왕가위 감독이 투자제작에 참여한 재연 공연이 현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해외 공연 제작사들은 공연을 관람한 후, ‘팬레터’에 대한 극찬과 함께 합작제안을 보내고 있다.
 
 허다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