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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마리 퀴리 옥주현 배우 캐릭터 포스터 (사진 제공=라이브㈜)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마리 퀴리’에 전격 합류한다.
16일 뮤지컬 ‘마리 퀴리’ 제작사 라이브㈜에 따르면 옥주현이 뮤지컬 ‘마리 퀴리’ 네 번째 시즌에 추가 캐스팅됐다. 앞서 2020년 재연에서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으로 함께했던 옥주현이 5년만에 다시 돌아오며 웨스트엔드를 거쳐 글로벌 뮤지컬로 발돋움한 ‘마리 퀴리’의 국내 귀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이자 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이뤄낸 과학자 마리 퀴리의 실제 삶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새로운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지만, 뒤늦게 라듐의 위험성을 알게 된 마리 퀴리의 좌절과 극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2020 마리 퀴리 공연 사진 (사진제공=라이브㈜)
옥주현은 ‘라듐’을 발견한 저명한 과학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았다. 앞서 해당 역에는 2018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2020년 초, 재연을 함께한 김소향과 박혜나, 김려원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2020년 초연과 재연을 거쳤고, 이듬해 열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5개 부문에서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 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프로덕션으로 장기 공연을 올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백진아 기자
기사 원문: https://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