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포스터는 ‘글로컬’ 시즌8의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 ‘황홀한 그림자’, ‘단상’, ‘OUT OF GRAVITY’, ‘재즈 온 새러데이’로, 작품의 다양한 시대적 배경과 소재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포스터는 ‘글로컬’시즌1부터 작품 포스터를 개발해온 ‘미스틱 디자인’이 맡았다.
▲ 사진=라이브 |
‘황홀한 그림자’(극작 왕정민, 작곡 김여우리)는 1964년 서울, 세 명의 청년들이 각각 활자 인쇄, 책, 사진을 통해 개인과 시대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이야기로 시대가 숨기고 싶어한 수치와 오욕의 역사를 기록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뮤지컬이다.
‘단상’(극작 송현범, 작곡 김주현)은 1930년 일제강점기, 활동사진관 국명관을 배경으로 영화감독과 변사의 사랑과 독립운동을 담은 작품이다.
‘OUT OF GRAVITY’(극작 전동민, 작곡 정혜지)는 사상 초유의 금융 위기를 앞두고, 숫자만 믿던 증권가 애널리스트 제이미가 센트럴 파크의 한 벤치에 앉았다가 우연히 블랙홀을 열게 되고, 중력이 휘어지는 기이한 체험을 한 이후, 숫자 너머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 예상치 못한 인연과 사건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재즈 온 새러데이’(극작 김바미, 작곡 주영민)는 1920년대, 재즈의 부흥을 이끈 미국의 뉴올리언스에서 “매주 토요일, 재즈를 연주하지 않으면 도끼로 살해하겠다.”라는 의문의 편지와 함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다.
한편 ‘글로컬’은 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등을 배출한 창작 뮤지컬 공모전으로, 이번 시즌8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2023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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