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소식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영국 잼버리 대표단 4,500명 전원을 초대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라이브㈜와 ㈜컬쳐홀릭은 오는 13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1,300여 명의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을 초대했다. 그 첫 번째 날로 지난 9일, 11시와 14시 공연에 약 1,300여명의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를 찾은 바 있다.
▲ 사진=라이브㈜ |
라이브㈜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영국 단원들의 ‘태권, 날아올라’ 첫 관람 이후 스카우트 커뮤니티에 입소문이 퍼져 공연을 관람 하고 싶어하는 나라들의 관람 문의가 쏟아졌다. 이에 제작사는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연 중 관객 참여 이벤트로 무대에서 송판 격파 체험을 한 잼버리 대원 Mike(마이크)는 “무대에서 송판을 깼을 때 모든 관객들이 저에게 박수를 쳐줬다. 무대의 열기는 정말 뜨거웠고,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국 잼버리 대원들은 공연 관람은 물론 ‘송판 격파 이벤트’에 참여하여 직접 태권도를 체험하기도 했으며, 많은 대원들이 타투 스티커 이벤트에 참여하여 공연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잼버리 영국 프로그램 디렉터 캐롤라인 피어스 (Caroline Pearse)는 “잼버리 대원들이 환상적인 뮤지컬을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대원들 반응이 이 정도로 폭발적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특히 한국의 무술 태권도를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고 한국의 뮤지컬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수준 높은 공연을 후원해 주신 프로듀서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세계화를 목표로 영어, 중국어 자막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제작사 라이브㈜와 ㈜컬쳐홀릭은 영국 잼버리 대원을 위해 영어 전단을 제작, 배포했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통역도 5명 배치했다. 또한,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본 공연에 영어 설문조사도 실시하여 K-뮤지컬의 세계화를 위한 준비에 도움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음악과 태권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가상의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 속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제작사 라이브㈜와 ㈜컬쳐홀릭은 오는 13일까지 총 11회 공연에 거쳐 총 6,500여 명을 초대, 약 4억 3천만 원 상당의 티켓을 후원한다. 이번 특별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와 K-뮤지컬을 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단체 관람은 라이브㈜의 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송파구 소재의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오는 27일까지 공연한다.
임가을 기자
기사원문 : https://www.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79457639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