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소식
◀ 앵커 ▶
구도 부산을 상징하는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
'메이드 인 부산'으로 제작돼
첫 선을 보입니다.
야구 경기장의 감동을
뮤지컬 무대에서 구현하는
새로운 시도인데,
부산문화회관이 제작하는
첫번째 뮤지컬입니다.
남휘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창단 이래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승리를 모르는 어린이 야구단 마린스,
새로 감독과 코치를 영입하고
우여곡절 끝에
전국대회 결승에 오르는 과정이
창작뮤지컬로 선보입니다.
역동적인 스포츠 야구경기를
뮤지컬 무대에서 구현한 첫 시도로,
오는 5일, 부산시민회관 무대에 오릅니다.
[이대웅 /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연출자]
"마치 관객이 관중이 되듯 야구장에 온 착각이 드는
연출을 통해서, (성장 드라마로서) 그런 내용적인 측면들이
같이 어우러져서 감동적인 드라마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10대 1의 오디션 경쟁을 통과한 아역들과
김수로, 강성진 등 유명배우들은 물론,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서와 연출 등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특히, 지역 문화의 버팀목으로,
제작극장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문화회관이 직접 제작하는
최초의 뮤지컬 작품으로,
부산의 청년 예술인과 스태프들도 함께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정필 /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오페라하우스나 아트센터의 개관에 앞서서
제작의 기능을 부여해서, 시민들에게 제작극장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서 다양한 작품 제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년여에 걸친 기획으로 마침내 막을 올리는
메이드 인 부산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K-뮤지컬의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해봅니다.
MBC NEWS 남휘력입니다.
◀끝 ▶
남휘력 기자 966277@busan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