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소식
뮤지컬 '광주'가 역사적인
네 번째 시즌의 막을 내리며 관객들의 마음에 뜨거운 감동과 진심을 전했다.
사진=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
뮤지컬 '광주'는 지난 21일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이번 시즌의 마침표를 찍으며 대한민국 국민 필수 관람작은 물론, 세계를 감동시킨 ‘아시아의 레미제라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굳건히 되새겼다.
2020년 초연 이후 2023년
네 번째 시즌까지 매년 막이 오르며 관객들과 감동을 나눴다. 특히,
2021년 일본방송 ‘위성극장’을 통해 전막
실황 방영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브로드웨이 쇼케이스를 전석 기립박수와 함께 성황리에 마치는 등 국내 창작 뮤지컬로서 독보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광주'는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지역 브랜드 특화 콘텐츠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더욱 내실을 다지는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작품의 배경이자 민주주의의 심장, 광주에서 공연하며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 상징성을 더했다. 광주 출신의 김수 배우가 공연의 주역인 정화인 역으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5명의
광주 출신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며 실제 광주 출신의 배우가 출연해 광주시민의 뜨거운 목소리를 함께 한다는 특별한 의미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행보를 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5·18민주화운동 주간에 공연된 이번 시즌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광주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5·18민주화운동의 전야제에서는
뮤지컬 '광주'의 출연진이 출연해 광주시민과 함께 무대를
꾸민 것은 물론 매 회차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뜨거운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5월 18일 공연에는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공연의 여운을 되새겨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스페셜 커튼콜'을
기획하여 무대 위의 배우들과 관객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싱어롱 데이와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이자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영웅들의 이름이 새겨지는
만장 앞에서 광주 출신의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진행해 광주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싱글리스트 조재용기자 jaeyong2419@slist.kr
기사 원문 https://han.gl/bzUc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