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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약 1년 만에 다시 무대 위로 돌아온다.
▲ 사진: 라이브 |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가상의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10대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뮤지컬 음악과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과 기술을 퍼포먼스로 구성, 기존의 태권도 공연과는 다른 ‘태권도 뮤지컬’로서의 공연을 선보인다.
작품은 돌려차기, 나래차기와 같은 태권도의 기본 동작은 물론 공중 발차기 및 송판 격파, 품새 동작 등 다양한 태권도 동작을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이러한 퍼포먼스를 위해 초연 당시 태권도 시범단 선수들과 전문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하여, 약 6개월의 연습 기간을 거친 바 있다.
작품은 작년 10월, 한국공연관광협회에서 주관한 ‘웰컴 대학로 K-스테이지’를 통해 네이버TV, NOW, 유튜브, 그리고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마펑워로 온라인 해외 송출을 진행했다.
이에 제작사 라이브㈜(대표 강병원)와 ㈜컬쳐홀릭(대표 진영섭)은 “이번 시즌 2는 작품을 업그레이드하고, 대극장으로 옮겨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며, “시즌 2를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초연에 이어 시즌 2의 연출을 맡은 김명훈 연출가는 “등장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섬세하게 수정하여 전체 스토리를 보강할 예정”이라며 “일부 넘버와 안무는 전면적으로 수정하여 기술적으로 더욱 화려한 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총 14명의 태권도 시범단 및 유단자와 11명의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했다. 초연에 비해 태권도 시범단 및 유단자를 5명에서 14명으로 늘려, 공연의 완성도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강병원, 진영섭 프로듀서는 “초연 당시 뮤지컬 배우와 태권도 시범단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훈련과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에서는 시범단 선수 및 유단자를 늘리고, 뮤지컬 배우 중에서는 태권도 유단자 배우를 중심으로 더욱 엄격하게 캐스팅을 진행했다. 충분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인공 ‘두진’역에는 태권도 3단 유단자이자 뮤지컬 '광주', '그날들', '킹 아더'등의 작품에서 활동중인 뮤지컬 배우 임동섭과 태권도 4단 유단자이며 뮤지컬 '히든카드'로 관객을 만난 김정태가 캐스팅 되었다.
또, 피렌체 교환학생 ‘루카 로시’ 역에는 뮤지컬 '광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서 활동한 뮤지컬 배우 전우태와 초연 무대에서 ‘루카 로시’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한 뮤지컬 배우 ‘김종년’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나고, 초연에 이어 코치 역에 권민수, 태권도 부원 역에 김용호, 김경은, 박기준, 이희준, 양준휘, 정어진, 유제, 김혜민이 재연 무대로 돌아온다.
뿐만 아니라 초연 무대에서 올랐던 태권도 유단자 엄지민이 이번 시즌 2에도 함께한다. 엄지민은 미국 서바이벌 쇼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 세계태권도연맹의 단원으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골든버저를 받았다. 골든버저는 심사위원들이 시즌에 단 한번 사용할 수 있는 기회로 본선 무대에 프리 패스로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장재웅, 홍승일, 이관조, 정상훈, 정재석, 박재원, 차재영, 전정완, 지수민, 서혜빈 등 태권도 시범단 및 태권도 유단자로 활동하는 선수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한편, 강병원, 진영섭 프로듀서를 필두로 초연을 이끌었던 김명훈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 주요 창작진이 전원 참여하며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7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1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프리뷰 할인 50%, 조기예매 할인 40%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임가을 기자 : coneylim64@gmail.com
원문 링크 : https://han.gl/dlB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