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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광주'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스 경기에 초청받아 ‘문화스포츠 행사’로 광주 시민과 야구팬을 만난다.
▲ 사진: 라이브 |
당일 경기에 앞서 뮤지컬 '광주'팀은 시구, 애국가 제창, 축하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광주'에 출연하는 김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 평소 기아타이거즈의 팬으로 알려진 김찬호는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팬으로써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나 뮤지컬 '광주' 팀과 함께 축하 무대까지 하게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수, 효은, 최지혜 배우가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 출신의 김수는 “고향에 와서, 많은 광주 시민들 앞에서 애국가를 부를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벅차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찬호, 김수, 효은, 최지혜와 함께 작년 시즌부터 참여한 신은호와 이번 시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자언, 나승현, 조배근, 황수빈이 특별 무대에 오른다. 특별 무대에서는 광주의 평화로운 봄을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뮤지컬 넘버 ‘그날이 올때까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광주'를 지역 콘텐츠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지역 예술인을 선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광주 출신의 배우들이 이번 특별무대를 통해 광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첫 무대로 그 의미를 더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콘텐츠 중 예술과 스포츠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다.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창작 뮤지컬로, 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사연의 막을 올린다.
임가을 기자 : coneylim64@gmail.com
원문 링크 : https://han.gl/frcJ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