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소식
'K-스토리 피칭' 뮤지컬 분야 선정작
'화책 미디어' 등 중국 제작사들 러브콜
4월 23~7월 3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 ‘K-스토리 피칭’ 뮤지컬 분야 선정작으로 현지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현지 유수의 공연·영화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K-스토리 피칭’은 한국콘텐츠 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국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해외 공동제작·투자 등의 교두보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K-스토리 피칭’에 지원한 700편의 콘텐츠 중 뮤지컬 분야 선정작은 ‘마이 버킷리스트’가 유일하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투자사 ‘화책 미디어’를 비롯해 ‘크로톤’ ‘알리바바 픽쳐스’ ‘보나필름’ ‘글로벌 스카이 미디어’ ‘상해 미디어 그룹’ ‘드림맥스’ 등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제작사들이 앞다투어 러브콜을 보내왔다. 제작사 라이브 측은 “현지의 수많은 제작사와 바이어들이 ‘마이 버킷리스트’의 소재, 스토리와 캐릭터 등에 매료돼 중국 공연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며 “현지의 영화 제작 투자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 ‘황비홍’ ‘동방불패’ 등 유수의 홍콩·중국 영화의 수입 배급과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제작사이기도 한 ‘모인 그룹’과 손잡고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서는 슈퍼스타 K5 출신의 박시환과 유승우, 김현진, 임병근, 김지휘 등이 함께하는 무대가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펼쳐진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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